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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엔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잠을 자고 일어나, 가든 호텔 주변 일대를 둘러보고 짐을 싸 BECL 은행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택시 탑승으로 $7 쓰고, 남은 돈은 $843 달러를 가지고 있었는데, 일단 은행에서 $100을 환전하기로 했습니다.


비엔티엔 가든 호텔에서 BECL 은행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캐리어를 가지고 있어서, 조금 힘들게 찾아갔는데요. 날씨도 더워서 첫날부터 불쾌지수가 약간(?)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BECL 은행으로 가는 길. 대체적으로 길이 매우 깨끗합니다. 한국과는 조금 차이가 있죠? 생각 외로 길이 반듯하게 잘 갖추고 있어서 무리 없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할 수 있었답니다. 더우면 큰 나무 밑에서 잠시 햇볕을 피하며 쉬다가 다시 출발하곤 했습니다.




이날 날씨는 아침 9시 24분임에도 불구하고 영상 24도. 그날 최고 32도까지 올라간다고 떠있더라고요. 등줄기를 따라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이 느낌......




간신히 BECL 은행에 도착했습니다. 앞창구에서 환전을 하면 되는데요. 그날 환율에 따라 환전 금액이 달라지게 됩니다. 환율은 창구 앞에서 확인이 가능하답니다.




저희도 일찍 왔는데 더 일찍 와서 은행 거래를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우리나라보다 은행이 엄청 빨리 열고, 주말에도 영업을 한답니다. 주말에 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참고하셔서 환전하시면 좋을 듯 싶네요. BECL 은행 거래 시간은 평일(월~금)은 8시 30분 ~ 19시 30분, 주말(토~일)은 8시 30분 ~ 15시 30분까지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뚜둥.. $100을 환전했더니, 약 814,000낍이 나오더라고요. 우린 부자! 이정도면 라오스에서 왠만한 것들은 전부 하고도 남는 금액이죠. 이제 뚝뚝을 타고, 유심칩을 구입하기 위해 떠나보려고 합니다.


Go! Go!




라오스에서 처음 탄 뚝뚝. 앞으로 엄청난 일들이 펼쳐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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