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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를 도착해서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비엔티엔 가든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비엔티엔 공항에서 나와, 택시를 탈 수 있었는데요. 입구에서 택시 요금을 낍이 아닌 달러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비엔티엔 가든호텔까지 $7를 주고 이동했답니다.


저랑 보람님은 첫 해외여행이다보니 정말 어색했어요. 그래도 숙소를 안전하게 들어가서 자려면 몸짓 발짓 생쑈를 하며, 대화를 나눴고, 빠르게 이해를 마친 택시기사님은 친절하게 숙소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셨습니다. 공항 근처에 있는 숙소는 왠만한 기사님들이 다 알고 계신 듯 해요. 발음을 정확히 말씀하시면 금방 이해하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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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의 10분 1보다 더 작은 비엔티엔 공항. 현지 시간으로 새벽이다보니 대부분 껌껌하게 꺼져있더라고요. 입구엔 사람 찾는 분들이 있었고, 그 뒤로 택시 기사님들이 대기하고 계세요. 여기서 택시기사님들 붙잡고, 의사소통을 나눈 뒤 택시를 타시면 된답니다.


고정적인 비용 $7 택시비용이 지출되기 때문에, 미리 환전해놓은 택시비를 준비하시고 탑승하시면 된답니다.




저희는 캐리어 2개를 들고 갔답니다. 친척에게 빌려서~ ㅋㅋ 나중에 좋은 걸로 장만하려고 첫 해외여행은 그냥 빌려서 다녀왔죠. 하나는 큰거 하나는 작은거.


기사님이 친절하게 트렁크에 넣어주셨답니다. 저희가 탄 택시는 바로 현대 아반떼였던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국산차를 보니 내심 반갑더라고요. 더운 날씨의 나라인지 차를 타니, 에어콘이 틀어져 있더라고요. 한국은 추운 초겨울이었는데, 라오스는 여름이더군요. 완전 신기 +_+




라오스 비엔티엔 가든호텔에 무사히 도착했죠. 부랴부랴 씻고, TV를 켜니 한국 방송이 나오더라고요. 조금 오래된 방송이었던 것 같은데 외국에서 한국 방송을 봐서 넘 신기했네요. TV를 보다가 다음날 일정 생각해서, 바로 잠들었습니다.


침대는 푹신하고, 깨끗해서 매우 좋았네요.




조식을 먹기 위해 일찍 일어났습니다. 보람님은 조식을 매우 좋아하십니다. 물론 저도 좋아하지만요. 대충 씻고, 비엔티엔 가든호텔 조식을 먹기 위해 1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수박, 파파야, 바나나, 파인애플, 귤, 각종 티, 오렌지 주스, 우유, 콘프레이크와 잼 그리고 다양한 빵이 있었습니다. 무제한 샐러드바인데요. 빵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라오스는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기 때문에 빵기술이 많이 좋다고 하네요.




이곳은 1인당 하나씩 메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데요. 저는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했고, 보람양은 팬케이크를 주문했답니다. 근데, 맛은 그닥 그랬어요......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빵과 과일을 겁나 많이 먹었어요. 여기서 파파야를 처음 먹었는데, 정말 뜨거운 물에 담근 당근 씹는 맛이 났어요.... 별로 추천하지 않는 과일...




맛은 별로여도 매우 흡족해하시는 보람양




따뜻한 날씨 덕분에 호텔 주변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열대 나무들을 볼 수 있었어요. 오후 9시 조금 지났던 것 같은데, 슬슬 날씨가 더워지고 있었어요.




조식을 마치고 비엔티엔 가든호텔 퇴실시간 전까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어요. 낯선 곳을 나서는 것이 조금 두려웠지만, 그래도 일단 둘러보기로 했답니다. 스마트폰 지도 어플을 켜놓고, 이동했어요.


이때, 유심칩을 구입하기 않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지도를 보고 이동했어요. 그래도 완전히 길치, 방향치는 아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는... ㅎㅎ




라오스는 이렇게 건물을 짓더라고요. 대부분 받침대가 나무로 되어 있었어요.... 대박.. 한국에서는 쇠로 되어 있죠. 아무래도 아직 발전이 덜 된 나라이기 때문에 집 짓는 방법도 조금 다른 듯 싶어요.




한국과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다만, 여긴 일방 통행 차선이더라고요. 차들이 일제히 한쪽 방향으로만 달림. 한국과 많이 다르죠? 신기하더라고요.




라오스 국화 '참파'에요. 길을 걷다가 땅에 떨어진 참파를 들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정말 예쁘지 않나요?




매콩강 주변까지 둘러보고 비엔티엔 가든 호텔로 들어왔습니다. 내부엔 수영장이 있는데요. 저는 부끄러워서 못 들어가고, 외국인 한 두명 들어가서 수영을 하더라고요. 다음번 해외여행에선 꼭 해보겠다는 다짐과 함께......


비엔티엔 가든호텔 퇴실 준비를 합니다.




저희 짐은 최대한 간추렸는데,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그래도 각 지퍼팩에 넣어 공기를 최대한 빼고, 짐이 섞이지 않도록 보람양이 직접 세팅을 다 하셨답니다. 덕분에 짐을 풀고, 넣기가 매우 수월했습니다.




비엔티엔 가든호텔 1박 숙박료는 $52.25 + 3% 봉사료(?) 포함하여 계산했습니다. 하루 숙박이었으나 조금 비쌌습니다. 그래도 조식도 포함되어 있고, 공항과도 가까워서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비엔티엔 가든호텔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신나게 걷고 또 걸었네요. 트렁크를 끌며, 환전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음 편에서 라오스 돈 환전과 유심칩 구매에 대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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