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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광화문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국정논란으로 나라 안밖이 매우 시끄럽습니다. 사실 저도 정치에 대해 많이 관심이 없던 사람 중 한명이었는데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최순실, 박근혜 국정논란 등으로 인해 나라가 크나큰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상의하여, 12월 10일 7차 촛불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이번 사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참여를 했습니다. 집회 참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여하는거라 조금 걱정도 됐으나, 막상 광화문에 가보니 전국에서 올라온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더라고요.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리를 함께하여 제 마음이 뭉클하더군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거리에 나와 많은 국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지금 현 시국에 대한 문제점을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한 고등학생이 앞으로 나와 당당하게 발언을 했는데요. 저보다 더 용기가 있는 여자 고등학생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12월이다보니 낮과 다르게 밤이 되면서 많이 춥더라고요. 바람이 쌀쌀하게 불다보니 핫팩을 구입했는데요. 핫팩을 여기저기서 개당 1000원에 판매하더라고요. 촛불은 광화문역에서부터 길가에 판매하고 있는데, 굳이 돈주고 살 필요 없이 무료로 나눠주는 분들이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국민들이 뜨거운 촛불을 들고 광화문 광장으로 모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집회라는 것을 다녀왔는데 정말 마음 깊이 느끼는 점이 많았습니다. 하루 빨리 국정 논란이 해결되고, 어느 나라보다 더 민주적인 나라로 발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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