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 나의 이야기다. 남들에게 평생 한 번 일어날 법한 일이 나에게 일어나고 말았는데, 난 불운아였다. 바야흐로 2013년 8월 14일, 회사를 다닐 때 이야기다. 친한 선배가 페이스북으로 축구 친선 경기 티켓이 당첨되었다고 함께 가자고 연락이 왔다. 머, 그날 데이트도 없었고 축구 경기 끝나고 여자친구를 만나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며 선배와 함께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 입장하기 전까지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순서대로 줄서서 입장해서 신나게 축구 응원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전반전이 끝나고 문제는 발생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잠깐 휴식 타임에 귀에 나방이 들어간 것. 정말 잠깐 사이에 내 귀에 나방이 들어가고 말았다. 내 머리 위쪽엔 커다란 조명등이 있..
수원 세류역에 위치한 대풍원. 이곳은 수타면으로 유명한 중국집 중 하나이다. 종종 매콤한 짬뽕이 먹고 싶을 때, 찾는 곳이다. 여긴 수타면 + 낙지 한 마리가 통째로 올라오는 해물 짬뽕이 매우 유명한데 그 이유는 사진으로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기본 코스요리부터 단품 요리도 판매하고 있다. 가족끼리 함께 와서 코스 요리를 먹어보면 좋으련만 그럴만한 기회가 거의 없었다. 있었어도 보통 다른 요리집을 많이 찾아간 듯.. 아무튼, 나와 여자친구는 해산물짬봉 두 그릇을 주문했다. 여기보면 투명한 유리창으로 주방장이 직접 면을 만드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탁탁-! 길게 늘어진 면을 내리치는 소리가 들리곤 한다. 수타로 만들어진 면이라 그런지 면발 자체가 쫄깃하고 두께가 일정하지 않다. 이렇게 직접 손수 면을..
+체크카드 분실 시, 신고 방법 절차는? 아, 오늘 동생과 집 근처 저수지에서 운동을 하며, 핸드폰을 이리저리 흔들다 나도 모르게 케이스에 꼽혀있던 국민은행/기업은행 체크카드가 날라가버렸다. 집에 거의 다 도착해서 체크카드가 잃어버린 것을 확인하고, 약 50m 뒤로 돌아갔지만 어디에도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또, 저수지를 다시 갈 생각하면 너무 힘들어서 결국 두 개의 체크카드를 분실신고하기로 했다. 분실신고는 생각보다 간단했다. 두 곳의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하면 되는데, 늦은 밤이어도 분실신고는 처리를 할 수 있으니, 걱정 안해도 된다. *국민은행 고객센터 번호: 1599-1788 *IBK기업은행 고객센터 번호: 1588-2588 두 곳 은행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를 하자. 전화를 통해 상담원..
+히말라야 고객마케팅 사례 과거 영화 히말라야를 봤는데, 보기 전에 페이스북에 올라왔던 히말라야 마케팅 사례를 보고 빵- 터졌다. 그 이유는 영화 포스터에 나온 황정민의 얼굴 형태를 그대로 접어 자신의 얼굴에 가져다 놓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었는데, 얼마나 매칭이 잘되던지 나도 해보고 싶었다. 다만, 부끄러워 하지는 않았다. 정확히 히말라야 마케터가 이걸 의도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것 때문에 영화 '히말라야' 홍보가 더욱 더 높아졌다는 것은 알 수 있다. SNS의 엄청난 파급력으로 그 홍보력은 상상 초월! 히말라야 마케팅 사례를 참고하여, 추후 홍보를 준비한다면 큰 도움이 될 듯 싶다.
페이스북을 열심히 운영하고 있는 1人 요즘 페이스북에서 저작권 단속이 매우 심하다. 물론, 예전부터 저작권에 대한 문제도 많았고,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마구잡이로 남의 콘텐츠를 그대로 페이스북에 올리곤 했다. 무수히 많은 '좋아요'와 '공유'가 내가 운영하고 있는 페이지와 개인계정을 키우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워낙 단속이 심하다보니 자칫 잘못했다간 페이지&개인계정 일시정지를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몹쓸 영상을 올렸더니, '동영상의 일부가 다른 사람의 소유인 것으로 파악되어 동영상이 삭제되었습니다.'라고 메일이 왔다. 페이스북에서 이건 실수를 했다. 저작권에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동영상 내에 있는 음악이 걸린 것 같다. 를 진행하거나, 을 해야한다. 올렸..
한 달 80만원 벌 때 남문 근처 소호사무실을 15만원에 임대하여, 매일 같이 출근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나름 재미있고 했고, 갓 회사를 그만두고 혼자 창업을 한다고 조그마한 방 한칸에서 매일 블로그와 페이스북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그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한 달에 겨우 80만원을 버는 프리랜서라는 작자가 4,500원짜리 고급김밥을 사먹었다. 나의 식욕은 언제 멈출지 나조차 예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1개도 아닌 2개를 사먹곤 했다. 점심 한 끼에 9,000원. 한번 먹으면 배부르게 먹어야하는 주체하지 못할 식욕 덕분에 지금 난 어마어마하게 살이 쪘다. 남문에서 판매하는 고급김밥 '진순자 계란말이 김밥'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맛과 퀄리티가 끝내준다. 다만, 만드는 과정을 보면 진짜 순식간에 만들며 ..
매월 5000원씩 월정액을 넣고 했던 '도탑전기' 블리자드 케릭터들을 그대로 보고 배껴 만든 스마트폰 게임이다. 출시되고 얼마 안되, 너무 재미있어 매일 일일퀘스트를 깨며 신나게 했었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나름 경기장 랭킹이 꽤나 높았음 이 게임은 무과금이여도 나름 할만했던 게임인데, 조금씩 패치가 되면서 과금을 들이지 않으면 경기장에서 랭킹을 절대 높일 수 없도록 되었다. 지금은 거의 망겜 수준. 순위권에서 찾아볼 수 없음. 하지만, 가끔 도탑전기 공카(공식카페)를 들어가면 아직까지 신나게 하는 유저들을 볼 수 있는데, 접고 난 이후 한번도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패치가 되었는지 전혀 모르겠다. 내가 할 당시, 폭풍판다를 소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는데.. 소환하고 얼마 안되 금방 접어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