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냉면! 성균관대역 냉면맛집 수천냉면~

얼마 전, 동생과 함께 냉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성균관대역에 위치한 냉면집인데요. 이곳은 여름에 줄서서 기다려 먹어야 할 정도로 꽤나 유명한 맛집 중 맛집입니다. 냉면 전문점이라 육수도 얼큰하고 면발도 쫄깃쫄깃 맛있습니다. 또, 냉면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만두도 정말 맛있는데요.

겨울에 먹는 냉면, 온몸이 샤르르 얼어버릴 것 같은 매콤한 맛에 홀딱 반하실 수 있답니다. 냉면을 좋아하는 저도 겨울에 잘 안먹는 편인데, 이번에 먹고오니 정말 얼어버릴 것만 같았어요.

성균관대역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수천냉면입니다. 성균관대역에서 약 5~10분 가량 걸어가셔야 하는데요. 생각보다 가까운 편이라 크게 어려움 없이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이곳은 원래 유천냉면이었는데, 상표 문제 때문인지 상호가 변경되었답니다. 아무튼, 맛에 변함은 없으니 걱정 안하시고 드셔도 됩니다~

물냉면과 감자만두입니다. 이곳에 가면 꼭 두 메뉴를 함께 주문해서 먹곤 하는데요. 정말 푸짐하게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습니다. 냉면은 보시다시피 시원한 얼음 육수에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으며, 감자만두는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샤르르 나온답니다. 상상만해도 쫄깃하죠?

냉면에 새콤한 식초와 톡쏘는 겨자소스를 섞어 넣고, 쉭쉭 비벼드시면 정말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별달리 일반 냉면집과 크게 차이는 없지만, 맛이 정말 다릅니다. 일반 김밥X국이나 분식집에서 먹는 냉면과 크게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죠. 냉면전문점인만큼 맛이 좋으니까요.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점..!

물냉면과 감자만두를 먹고 나오면 약 2만원 가량 나옵니다. 만두 없이 먹으면 15,000원 정도? 먹기 나름인데, 이왕 먹는거 배부르게 먹는 것이 좋겠죠? ^^

수원에서 맛있는 냉면집을 찾고 계시다면 수천냉면 추천드려요~ 하지만, 제가 가장 맛있다고 추천하는 냉면집은 바로 수원역 AK프라자에 있는 칠보면옥이랍니다. 완전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