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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무리한 음주로 인해 구토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술을 많이 마신 후, 구토 증세가 있다면 독성 물질인 '알코올'의 거부 반응으로 생겨나는 것입니다. 알코올은 술의 주성분이며,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술에 함유되어 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로가 몸에 퍼지면서 신체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로는 발암물질이나 독성물질이며, 과하게 술을 마신다면 몸 속 혈중 알코올 농도가 높아지고 구토 기능을 담당하는 뇌 '연수'에서 알코올을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구토 증세를 나타나게 됩니다. 몸을 지키기 위해 뇌에서 작용하는 생존 본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토 증세가 계속되면 어지럼증이나 이명을 동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토로 인해 음식이 역류하여 기도를 막아 질식사를 할 수 있는 위험도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 구토를 예방하고 혹은 증세가 나타나면 구토 증상을 억제하는 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 그럼 구토 증상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생강

쉽게 구할 수 있는 생강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생강은 구토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탁월하여, 생강을 물에 우려내어 차로 마시면 매우 좋습니다. 또한, 생강 액기스를 자주 섭취하면, 몸을 따뜻하게 하여 몸의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 예방에 매우 좋습니다.



레몬

레몬 역시 생강과 유사한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생강 냄새를 싫어하시는 분들의 경우 레몬을 대신 섭취하여 구토 증상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C 함유량이 매우 높은 레몬은 감기 예방에도 매우 좋으니, 겨울철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매실

해독 작용과 향균 작용 효과가 뛰어난 매실은 구토 증상과 함께 메스꺼움 증상을 잡아줍니다. 음주 후 소화가 잘 안된다면 매실차를 마시면 소화 기능을 도와주고, 구토 증상도 잡아주기 때문에 매우 좋습니다.



모과

모과차 역시 유기산과 사과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소화불량으로 생기는 구토 증상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여 예방하고 억제하는 것이 좋겠죠?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음주 후 주의사항

음주를 하고 샤워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바로 사우나 혹은 찜질방에서 씻는 분들인데요. 음주를 하고 난 상태에서 샤워를 하게 되면 음주로 인해 몸에 쌓인 열이 외부로 방출되지 않기 때문에 몸의 열이 올라가 구토를 하거나 의식을 잃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를 한 이후 운동을 하는 것도 자제해야 합니다. 신체에 쌓인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선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한데, 운동으로 인해 신체 에너지가 부족해지며, 알코올 분해에 필요한 수분이 빠져나가 탈수 증상과 어지러움증 등의 나쁜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겨울이 되면 연말 송년회 등 많은 약속들이 잡히게 될텐데요. 아무쪼록 음주 후 주의사항을 참고하시고, 오늘 말씀드린 구토 후 음식 섭취 방법을 통해 건강한 몸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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