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달 넘은 튼튼이는 추운 겨울에 태어나 다행히도 태열이나 발진이 많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래도 기저귀를 오랫동안 차고 있으면 발진이 일어나기 마련인가보다. 기저귀 착용 부위에 오돌토돌한 발진이 생겨나는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 태열과 발진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 어린 아기가 추울까봐 집안 온도를 따뜻하게 하고 꽁꽁 싸매 아이의 체온을 높여 발생하는 이유가 가장 보통이라고 한다. 또, 발진 역시 기저귀를 오랫동안 착용하고 통풍을 안 시켜줘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시원하게 만들고자 살짝 창문만 열어도 재채기와 딸꾹질로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난감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아이의 피부에 발생한 발진과 태열은 가만두면 더 번지며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이때 가장 좋은 것은 태..
얼마 전, 동생과 함께 냉면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성균관대역에 위치한 냉면집인데요. 이곳은 여름에 줄서서 기다려 먹어야 할 정도로 꽤나 유명한 맛집 중 맛집입니다. 냉면 전문점이라 육수도 얼큰하고 면발도 쫄깃쫄깃 맛있습니다. 또, 냉면과 함께 맛볼 수 있는 만두도 정말 맛있는데요. 겨울에 먹는 냉면, 온몸이 샤르르 얼어버릴 것 같은 매콤한 맛에 홀딱 반하실 수 있답니다. 냉면을 좋아하는 저도 겨울에 잘 안먹는 편인데, 이번에 먹고오니 정말 얼어버릴 것만 같았어요. 성균관대역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한 수천냉면입니다. 성균관대역에서 약 5~10분 가량 걸어가셔야 하는데요. 생각보다 가까운 편이라 크게 어려움 없이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이곳은 원래 유천냉면이었는데, 상표 문제 때문인지 상호가 변경되었답니다...
구운동으로 이사온 후, 처음으로 다녀왔던 닭발집 '상무네닭발'입니다. 와이프가 정말 닭발을 좋아하거든요. 연애시절 종종 수원역에 있는 한신포차에서 닭발과 막걸리를 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요즘은 귀찮아서 수원역까지 나가기도 귀찮고, 동네 근처 음식점에서 식사를 때우곤 한답니다. 이번엔 구운동에서 꽤(?) 괜찮은 닭발집을 추천해드릴께요. 나름 맛있게 먹고 온 곳이라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쥬얼도 좋고, 맛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아요. 저는 서비스만 좋으면 완전 강추한다는... 후훗.. 닭발 이외에도 다른 메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메인요리는 닭발이기 때문에 저희는 닭발 2인분과 날치알주먹밥을 주문했습니다. 다른건 잘 모르겠으나, 날치알주먹밥은 상당히 저렴합니다. 아래 퀄리티를 보면 더 깜짝 ..
아버지의 고향, 연평도를 제작년 2015년도에 다녀왔습니다. 여름 휴가 기간에 산초 벌초를 목적으로 2박 3일 연평도에서 머물다 왔는데요.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약 3시간 가량 배를 타야 합니다. 과거엔 4시간 이상 탄 것 같은데, 요즘엔 쾌속선이라 정말 빠르게 도착하더라고요. 다행히 연평도로 들어가는 날, 파도가 적어 멀미 없이 즐겁게 맥주와 오징어를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파도가 적다한들 배이기 때문에 술이 들어가면서 머리가 어질어질하더라고요. 맥주 300ml 한캔 먹고 쭉- 도착할 때까지 뻗었답니다. ㅋ 2015년 8월에 잡은 연평도 자연산 소라입니다. 늦은 저녁 9시쯤 후레시를 들고 열심히 땅을 파고~ 돌을 들추며 소라를 잡았습니다. 처음엔 소라가 어디있는지 전혀 감이 안잡히더니..
결혼을 하고 난 이후 한동안 집에서 밥을 해먹다가 요즘엔 나가서 사먹는 날이 더 많습니다. 와이프와 단 둘이 무얼 해먹기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재료 값이 사먹는 것보다 더 많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추운 겨울, 몸보신도 할 겸, 집 근처에 있는 서수원 김명자 낙지마당을 찾았습니다. 한 1년만에 찾은 것 같은데요. 의외로 오징어와 달리 낙지는 많이 먹게 되지 않죠. 가격 때문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여기서는 저렴하게 맛있는 낙지 덮밥을 먹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 숨은 맛집 중 한 곳이에요. 왜 맛집이라 불리는지 어디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서수원 이마트 가로질러 위치하고 있는 김명자 낙지마당! 일층짜리 건물로 주차공간 마련되어 있고, 온돌 바닥이라 따뜻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가족끼리 외식을 ..
작년 4월에 출고된 나의 티보르기니. 이번 겨울이 첫 겨울이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인지 배터리가 방전되고 말았습니다. 월요일날 잠깐 운행하고, 화요일 쉬고, 수요일 오후에 시동을 거니 배터리 방전이라고 시동이 걸리지 않더군요. 다행히 보험사 연락해서 곧바로 배터리 충전 받아서 이상없이 배터리 충전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 겨우 8개월 밖에 안된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이 되는 것이 올바른걸까요? 배터리 방전으로 전혀 시동이 걸리지 않더라고요. 다행히 차 문은 열리더군요. 시동이 안걸려서 "설마 배터리 방전이겠어?"라며 생각했는데, 정말 배터리 방전됨. ㅋㅋㅋㅋㅋ 제가 지금 KB보험 가입하고 있는데, 전화하니까 10분내로 오시더라고요. 감사하게... 출고한 이후 지금까지 그냥 사용하고 있는 Delkor..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광화문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최근 국정논란으로 나라 안밖이 매우 시끄럽습니다. 사실 저도 정치에 대해 많이 관심이 없던 사람 중 한명이었는데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최근 최순실, 박근혜 국정논란 등으로 인해 나라가 크나큰 위기에 처해있다는 사실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상의하여, 12월 10일 7차 촛불집회를 다녀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이번 사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참여를 했습니다. 집회 참여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참여하는거라 조금 걱정도 됐으나, 막상 광화문에 가보니 전국에서 올라온 수많은 사람들이 광장을 가득 메웠더라고요. 다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리를 함께..
이제부터 호호준 블로그에 지금 현재 와이프인 보람양과 함께 보냈던 추억들을 하나씩 올릴려고 한다. 사진만 봐도 너무 생생한 그때의 추억을 블로그에 기록함으로써 오랫동안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자, 그럼 그녀와의 첫 번째 여행이었던 '오이도 여행'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다.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던 2012 크리스마스이날 보람양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했었고, 함께 맞이한 첫 크리스마스에 '포천 허브 아일랜드'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신나게 쇼핑을 하다가 결국 버스를 놓쳐버렸다. 그 추운 날에 그냥 포기할 수 없어 부랴부랴 오이도로 버스를 타고 떠났다. 역시, 정말 추웠다. 우리의 뜨거운 열기조차 식혀버릴 정도의 엄청난 강풍으로 온 몸이 시려울 정도였다. 그래도 끝까지 오이도를 둘러보고 빨..
곡반정동 맛집추천지금 와이프인 람보양의 예전 자취방이었던 곡반정동. 연예할 때 거의 내집 드나들듯 자주 곡반정동에서 머물렀다. 이때 자주 가던 음식점이 있었는데, 그곳은 바로 삼석불고기이다. 이곳이 체인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적당한 값에 맛있고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이곳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내가 인정한 맛집 중 하나이다. 솔까 곡반정동에 먹을만한 밥집이 그리 많지 않다. 기껏해봐야 명인만두? 정 먹을 게 없으면 명인만두를 찾았고, 데이트 할 땐 대부분 서수원버스터미널에서 식사를 한 듯 싶다. 정갈한 반찬 그리고 미역국정말 집에서 만든 듯한 반찬이 나오는데, 어찌나 맛있던지 두세번 리필해서 먹었다. 이곳은 남자분이 주방에서 직접 요리를 하시고 아내분이 홀에서 서빙을 하시는데 친..
2013년 무안에 다녀온 이야기이거슨 무려 2013년 회사 업무차 무안을 다녀왔던 내용이다. 무안 국제공항에 업무가 있어, 선배와 함께 무안을 방문했다. 실제 이곳에서 업무를 진행한다기보단 모니터링에 가까웠는데, 업무를 마치고 무안 공항 근처 나들이를 했다. 엄청나게 넓은 밭을 보고 찍은 사진 중 하나이다. 무안은 여러가지 특산물이 있는데, 그중에서 무안 낙지가 제일 유명하다. 이곳에 오면 꼭 낙지를 먹어야 한다기에 일을 부랴부랴 마치고 낙지집을 찾았다. 어느 낙지집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낙지 골목에 있는 어느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우리나라는 참 아이러니한 것이 제철 음식이며, 지역 특산물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무안에서 먹는 낙지보다 실제 서울과 같은 도시권에서 먹는 것이 더 싸다. ..